예전부터 남성수술은 존재해 왔다. 그러나 받고 나서 이런 수술을 받았다는데에 대한 죄책감 마저 들고, 숨겨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많았던 시대가 있었다. 현시대에서는 어떨까? 아직도 쉬쉬하는 분위기는 남아있지만서도 남성수술을 받고자 희망하는 남자들은 점차 많아지고 있다.

2015년, 한 의과학회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성수술을 받는 나라별 인구수를 조사한 결과 인도가 가장 많았고, 대한민국이 2위이며, 콜롬비아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지금에 들어서는 그 수가 얼마나 더 늘었을지 확실히 가늠할 수는 없지만, 이전의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늘어난 수를 보면 아마 현재는 그 수가 더 늘어난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예전, 여성의 성형수술 자체를 이상하게 보고, 안 좋게 보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떤가? 성형수술이라는 것 자체를 나쁜 시선으로 바라보는 편견은 많이 사라지지 않았나 싶다. 이렇듯 시대가 변화하면서 남성수술 역시 여러 좋지 않은 시선들을 받았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엔 아내와 혹은 여자친구와 더 즐겁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한 개선책으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고 있다.

가지고 있는 문제에 따른 남성수술의 종류

최근 많은 남성이 겪고 있는 성기능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남성수술도 있다. 발기가 아예 되지 않아 성생활이 불가능한 남자를 위한 보형물 삽입술, 감각의 문제로 발생하는 빠른 사정으로 인해 곤혹스러운 남성을 위한 신경차단술, 이러한 방법으로 더욱 더 오래가는 남자, 더 강한 남자가 되길 희망하는 경우도 많다.

결혼 후 자녀계획이 끝나고 임신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있는 부부들은 최근 정관수술에 대해 문의하고, 방문하여 수술을 받는 횟수도 많아지고 있다. 부부의 성생활이 끊어지면서 둘의 사이도 점차 멀어지기도 쉬운지라, 오히려 아내쪽에서 수술받기를 권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이는 정자가 다니는 통로인 정관을 차단함으로써, 사정 시 정액에 정자가 존재하지 않도록 하여 임신을 피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다.

문제는 없지만, 필요에 따른 남성수술 종류

성생활에 있어 현재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상대방에게 더 만족을 주고, 그로 인한 자기만족을 갖기 위한 치골융기술이나 특수포경수술을 이야기해 볼 수 있는데, 먼저 치골융기술은 치골쪽에 임플란트를 삽입하여 성관계 시 여성에게 묘한 매력을 심어줄 수 있는 남성수술이다. 특수포경수술에는 마는 포경수술이나 해바라기 포경수술이 있는데, 이 역시 여성의 성감을 더 자극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러 가지 남성수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에는 남성수술이라는 단어 자체가 남성이 받는 수술이라는 것으로 단순하게 해석됐지만, 이제는 남성으로서의 자신감을 찾는 중요한 수술이라는 의미로 점차 인지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낙영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출처] : http://www.hidoc.co.kr/news/interviewncolumn/item/C0000247915 | 하이닥